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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증권사 “베이스21로 가자”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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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18 20:49

개별옵션 거래 일정 촉박…별 대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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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한양 동부 등 20여社 1차 서비스키로



공동 원장이관, 아웃소싱 등 신시스템 이행 방법을 놓고 고민하던 중소형 증권사들이 속속 증권전산의 ‘베이스21’ 사용을 확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베이스21’ 가입 회사가 확산되는 이유가 중소형 증권사들이 아직 비용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베이스21’이외 대안을 구체화시키지 못한데다 내년초 시작되는 개별주식옵션 거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시스템으로의 이행을 서두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내년초 시작되는 ‘베이스21’ 1차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곳은 하나 한양 동부 제일투신 도이치증권 등 약 20여개사에 이른다. 리젠트증권은 일은증권과의 합병 문제 때문에 ‘베이스21’ 사용 계약을 보류했다.

얼마전 사이버영업부를 해체한 하나증권의 경우 특화된 교차 상품 개발을 위해 한때 그룹차원에서 ‘베이스21’ 사용계약을 만류했으나 결국 내년초부터 서비스를 받기로 결정했다.

증권전산은 이들 20개사에 대한 서비스 범위와 요건을 이달내에 확정할 계획이다.

‘베이스21’ 사용요금은 정액제이며 기존의 신공동온라인 및 세이브플러스 이용료보다 총액 대비 20~25%정도가 인상된다. ‘베이스21’ 사용요금이 분담금 체제에서 정액제로 바뀌면서 신시스템으로의 전환에 따른 가격 인상폭은 예상보다 낮아지게 됐다.

증권사들은 그동안 증권전산에 아웃소싱하던 많은 회사들이 원장이관이나 아웃소싱 업체 변경을 고려함에 따라 ‘베이스21’ 사용 분담금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우려해왔다. 증권전산측은 중소형 증권사들의 ‘베이스21’ 이용 요금이 연간 약 15~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그동안 증권전산 이외 다른 아웃소싱 업체로의 시스템 이전, 공동 원장이관 등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으나 비용, 서비스 노하우 면에서 증권전산보다 월등히 나은 대안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런 와중에 증권사들이 유망한 수익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개별주식옵션 서비스 시기가 내년초로 다가오자 ‘베이스21’에 편입해 하루라도 빨리 신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증권전산 서비스에 속속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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