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ER 산하 경기순환주기위원회 멤버로 이러한 주장을 편 6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하나인 노스웨스턴대학의 로버트 고든 교수는 지난 3월에 미국 경기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경기순환주기위원회는 조만간에 공식적으로 이같은 입장을 밝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든 교수는 전했다.
스탠퍼드대학의 경제학자로 이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홀 교수도 지난 3월이 경기의 정점이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회의 다른 위원인 프린스턴 대학의 벤 버낸크 교수는 그같은 주장에 의문을 나타내며 과거 처럼 지표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정짓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가 지난 3월을 침체시작의 시기로 공식 발표할 경우 이번 침체는 2차세계대전 이후 10번째로 겪게 되는 침체며 지난 91년3월 이래 시작된 확장국면이 만 10년만에 끝나게 되는 것이다.
그 전 9회에 걸친 침체시기의 평균 기간은 11개월로 이번에도 그 정도 침체기간이 있을 경우 내년 2월에 경기가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침체기간이 길었던 70년대 중반과 80년대초에는 그 기간이 16개월에 달했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