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럽중앙銀, 주요 금리 0.5% 포인트 인하

김미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1-09 09:4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유럽중앙은행(ECB)은 8일 은행에 단기자금을 빌려 줄 때 적용하는 조달금리(refi rate)를 3.75%에서 3.25%로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ECB 대변인이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미국과 영국의 금리 인하 조치에 따라 ECB도 조만간 금리를 내린다고 예상해왔으나 이번 인하 폭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0.25%포인트보다는 훨씬 큰 폭이다.

ECB는 이날 조달금리 인하와 함께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2.75%에서 2.25%, 4.75%에서 4.25%로 각각 0.5% 포인트씩 인하했다. ECB는 9월 17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보조를 맞춰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한 뒤에도 유럽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하 요구에 조심스런 태도를 보여왔다.

이런 입장에 따라 미국 FRB는 올들어 10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한 반면 ECB는 이번까지 합쳐 금리를 4차례 인하하는데 그쳤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ECB의 이런 태도에 대해 ECB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유로화를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빔 두이젠베르그 ECB 총재는 이날 `ECB는 그동안 한 달에 2번씩 금리를 결정했으나 앞으로는 한 달에 한번씩만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금리인하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