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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투자상품 판매 실적 호조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31 22:16

국내외 펀드 조화등 상품 차별화

직원교육, 판매차별화로 고객 호응



한미은행이 수익성 높은 다양한 외국금융상품과 국내펀드를 조합한 투자상품으로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투자상품의 판매를 일정 교육을 이수한 일부 직원에게 국한시키고 금융기관으로는 드물게 신탁상품 투자안내 제도 도입, 투자상품 판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미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른바 ‘백화점식 펀드상품 구성’을 마무리하고 모든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지난 7월 제휴상품팀을 구성, 국내 투자펀드는 물론 해외 유수기관의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는 등 투자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10월말 현재 국내 펀드는 150억원, 해외 펀드는 170만달러어치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인 판매규모는 크지 않지만 실제 판매기간이 채두달이 못되고 미국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하는 등 시장여건이 불안했다는 점, 그리고 극히 보수적인 영업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만만찮은 판매실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문상용 제휴상품팀장은 “고객이 전적으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투자상품을 일반 은행상품처럼 일반직원이 권유를 통해 판매할 수는 없다”며 “철저하게 상품을 이해하고 전문교육을 거친 전문직원들이 판매를 전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미은행은 상품판매와 관련 직원들과 PB를 대상으로는 3일간의 전문교육을 실시했고 지점장의 경우에는 시험은 물론 시험을 거치게 하는 등 판매교육에 엄격하다.

이에 따라 각 지점별로 지점장, PB, 그리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행원 1~2명만이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신탁상품 판매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신뢰구축을 위해 도입한 ‘신탁상품 투자안내 제도’는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고수익에 따른 투자의 위험성을 고객에게 사전에 충분히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보호를 우선시한다는 방침을 고객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

한미은행은 지난 7월 ‘제휴상품팀’을 신설해 해외 뮤추얼 펀드, 국내 금융기관이 개발한 수익증권이나 뮤추얼 펀드 등의 대행 판매와 방카슈랑스 본격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영국 슈로더 투자신탁의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셀렉션펀드`와 미국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의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 펀드`를 판매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늦어도 내년초까지 2~3개의 해외투자펀드를 추가로 편입시키고 내년 상반기에는 원금보장형에서 장기채권에 이르는 상품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고객 선택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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