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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證-동양현대종금 전산통합 작업 시작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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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31 21:45

증권 중심 3단계 통합…이달 중순 구체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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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합병 예정인 동양증권과 동양현대종금의 전산통합 작업이 시작됐다. 동양증권과 동양현대종금은 일단 증권을 중심으로 3단계에 걸쳐 시스템을 통합하고 장기적으로는 종합금융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제 3의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양증권과 동양현대종금의 합병위원회내 전산소위원회가 최근, 구체적인 시스템 통합 방안 마련 작업에 들어갔다.

전산소위원회는 증권과 종금사 관계자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중순까지 시스템 통합에 관한 세부 계획안을 확정하게 된다. 아직 세부적인 방안은 정하지 않았지만 우선 증권사 시스템에 종금사 전산을 통합시키는 쪽으로 큰 방향을 잡았다. 통합 프로젝트는 3단계로 진행되며 종금사 시스템의 재개발 작업까지 포함하게 된다.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장기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및 상품 개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 3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증권과 동양현대종금은 모두, 그동안 관계사인 동양시스템즈에 전산 시스템을 아웃소싱(Out-sourcing)해 왔으나 증권은 올해 초 백소싱(Back-sourcing)을 단행해 자체 전산 조직을 확대했다. 증권은 지난달 초 원장이관을 완료하고 신 영업시스템 ‘마이-탑스(My-Tops)’를 오픈했다. ‘마이-탑스’는 메인센터와 백업센터간 실시간 데이터 연동방식으로 설계돼 얼마전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기관 백업 권고안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동양증권은 뱅킹, 인터넷관련 기업과의 연계 서비스에 대비,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종금사 시스템과의 통합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양현대종금은 동양시스템즈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최소한의 자체 전산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제안요청서 발송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합병 때문에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상태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주식 매매 업무만 취급하는 브로커의 이미지를 없애고 종합자산관리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회사의 기본 방침”이라며 “종금사의 여수신 기능을 통합하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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