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에 따르면 다우존스는 지난 26일 미 테러사태로 아시아지역의 주식투자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자본시장이 발달하고 내수시장이 건실한 한국과 인도,중국에 대한 투자는 기대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25일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 등 신흥시장이 여타 지역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내년 아시아 증시의 수익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한국과 인도의 유망업종에 투자하고 있다`는 아시아지역 펀드매니저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다우존스는 고비용의 기업실사(Due Diligence)와 경영상의 문제점이 한국에 대한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경기가 더 후퇴하거나 일본 금융시스템의 혼란이 야기되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