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국가들의 적정 외환보유액`이란 보고서에서 작년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961억달러로 적정 보유액 562억달러를 399억달러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현재 외화보유고는 1천억8천400만달러다.
IMF는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단기외채와 국내통화량(M2), 국가 위험도 등을 토대로 적정외환 보유액 기준을 만들어 적용했다.
IMF는 충분한 외환 보유액은 외환위기의 방파제가 되지만 반대로 너무 많을 경우 국가자원의 낭비라고 지적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IMF의 공식 입장이 아닌 연구원 개인의 견해로, IMF 안에서도 적정 외화보유액의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