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서생현씨(49.의류수선업)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현병택씨(47.기업은행 부장)는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고 김복자씨(35.주부), 탤런트 서인석씨(51), 심귀동씨(75.농업) 등 3명은 국민포장을, 박영생씨(46.국민은행 지점장), 박재근씨(52.농협 부본부장), 강점구씨(47.주택은행 지점장) 등 3명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가수 현숙씨(42)와 야구선수 이종범씨(31) 등 12명은 대통령 표창을, 방송인 이금희씨(35), 영화배우 이정재씨(29), 이원예씨(52.주부) 등 16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는 등 모두 424명이 저축 증대의 공적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기념사에서 `저축의 날이 주는 의미는 경제의 내실과 기초를 다져 건강한 체질을 갖추자는 것`이라며 `일정 수준의 저축이 유지돼야 앞으로 경기 회복시 투자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총재는 또 `저축을 도외시한 분수에 맞지 않는 과소비가 이뤄지면 경제 성장기반이 약화된다`고 강조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