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월의 예상치에 비해 63%나 증가한 것으로 대형 슈퍼체인인 마이칼을 중심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파산이 늘어나 처리가 불가능한 채권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은행들은 하반기에는 부실채권 처리손실규모가 이같이 급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경영상태가 부실한 대출대상기업을 겨냥한 금융청의 특별감사와 함께 경기후퇴에 따른 대손충당금의 증가압박에 따라 손실액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금융청은 지난 17일 은행들로부터 융자잔고 100억엔 이상의 대출대상기업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이달중에 이들 가운데 부실기업으로 판단되는 기업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