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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신용대출 증가 ‘괄목’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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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7 22:38

신용대출한도 사전부여제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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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률 낮은 반면 예대마진율 높아



조흥은행이 신용한도를 사전에 부여하는 ‘MSS신용대출’을 통해 매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의 신용대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MSS신용대출은 은행거래 실적 및 신용이 우수한 130만명의 고객에게 1000만원의 신용대출 한도를 사전에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6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더욱이 MSS신용대출의 경우 일반 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한 대출보다 연체율 등 부실발생율이 월등히 낮아 향후 영업력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의 신용대출 증가율이 지난 6월 이후 크게 늘고 있다. 7월말 3000억원이었던 대출잔액이 8월말 3440억원으로 늘었다. 이러한 결과는 MSS신용대출의 신청건수와 대출잔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표 참조>

연체율의 경우 6월말 이후 10월 15일 현재 0.03%였다. 조흥은행은 이와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장기연체율도 0.53%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흥은행의 경우 일반대출 연체율은 1.23%, CSS 연체율은 0.67%다.

MSS 신용대출은 조흥은행과 거래하는 820만명의 고객중 40만명을 선정, 지난 5년간의 거래실적과 신용상태를 분석해 계량화한 것으로 연체발생 등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화 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기타 증빙서류 없이 신분증 하나로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자동화기기 이용시 승인내용이 통장에 자동으로 인쇄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대출가능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이용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조흥은행 소비자금융부 전덕렬 차장은 “개인대출의 경우 대출규모가 소액으로 증가폭이 적지만 MSS은 건수는 물론 대출 증가세가 크다”며 “제도를 처음 도입했을 때는 부실발생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실제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CSS 대출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현재 5단계로 분류된 개인고객에 대한 신용등급을 15등급으로 세분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이달말부터는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차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조흥銀 MSS 신용대출 현황>

(단위:건,백만원. 10월15일 현재)



/ 건수 / 승인액 / 잔액

/ 건별거래 / 가계 / 4,794 / 38,864 / 38,015

/ / 기업 / 80 / 756 / 752

/ 한도거래 / 가계 / 64,331 / 567,392 / 302,936

/ / 기업 / 410 / 3,963 / 2,294

/ 인터넷 / 10,762 / 99,513 / 51,017

/ 합계 / 69,615 / 610,974 / 342,997

※ 승인대비 대출률 56.3%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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