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해상화재보험을 비롯해 오릭스, 야스다생명보험, 아사히생명보험, 아오조라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은 최근 헬스클럽인 `스포츠플렉스 재팬`에 대해 20억엔에 달하는 융자를 결정했다.
이 업체의 지난 2001회계연도의 매출은 5천만엔으로 7천만엔의 경상적자를 기록했으나 인수합병(M&A)를 통해 현재 클럽수를 9개로 확대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금융기관들은 스포츠플렉스가 제시한 담보가 융자액을 완전히 커버하지 못하는 등 리스크가 높은 대신 연 5%가량의 고금리와 함께 신주인수권을 취득, 향후 주가인상에 따른 차익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을 비롯해 다이이치간교은행 등도 최근 벤처기업을 위한 무담보융자를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