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국민체육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증시는 오후 5시4분 현재 인도네시아만 4%대의 급락세를 보였을 뿐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은 하락률이 1% 안팎에 그쳤다.
이 시간 현재 뉴질랜드는 0.13% 하락한 채 마감돼 낙폭이 가장 작았고 역시 장이 끝난 한국은 1.15%, 호주는 1.23% 떨어졌다.
말레이시아(-1.47%), 대만(-1.82%), 태국(-1.58%) 증시도 조정을 받았고 중국과 싱가포르 증시는 낙폭을 늘리며 각각 2.17%와 2.68% 하락했지만 예상보다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4.5%)와 홍콩(-3.02%) 증시의 하락폭은 비교적 커 테러보복 전쟁의 충격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테러보복전쟁이 이미 예고돼 있었던 데다 대규모 지상전이나 인접 회교국가로의 확전없이 국지전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안정시켰다고 분석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