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테러공격 직후에는 상품시장, 외환시장, 주식시장이 모두 큰 폭의 변화를 보였으며 많은 투자가들이 전통적으로 안전한 투자수단인 금과 안전한 통화로 인식되고 있는 스위스프랑화에 투자했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이 테러공격이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함에 따라 폭락했었다고 방송은 말했다.
그러나 군사행동에 대해서는 시장이 이미 수주전부터 언젠가는 단행될 것으로 알고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전처럼 극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시장관계자들은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택할 것`이라고 영국 냇웨스트증권의 제레미 뱃스톤 조사부장은 말했다.
`주가는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투매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유가는 9.11테러 직후 군사적 반응으로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로 급등했다가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예상으로 다시 하락했으나 지난주말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따라서 군사행동이 시작됐기 때문에 유가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방송은 예측했다.
또 금과 스위스프랑화에 대한 투자가 다시 증가해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방송은 말하고 그러나 뱃스톤 조사부장은 금과 외환시장에도 이번에는 그 영향이 전처럼 극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시장에 대단한 급등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