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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중장기 외화자금 2억달러 차입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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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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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장기 외화자금 2억달러를 차입, 홍콩에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차입은 싱가포르 개발은행을 비롯한 5개 금융기관이 주간사로, 프랑스계 은행인 크레디리요네 등 14개 금융기관이 대주은행으로 각각 참여한다.

차입조건은 만기가 2년에 차입금리는 달러 리보에 연동된 변동금리부로 3개월 달러 리보+0.35%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 테러공격으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차입금리의 상향조정이 없었다`며 `세계 유수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 목표금액을 넘는 신청이 접수돼 기업은행의 높은 인지도를 국제시장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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