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이날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그러나 지난 6월말 완료된 2001회계연도에 공여된 자금은 120억달러로 전년보다 40억달러가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2000회계연도에는 공여액이 크게 준 바 있다.
보고서는 한국과 멕시코가 IMF 지원에서 `조기 졸업`한 덕택에 2001회계연도 자금 상환이 14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이로 인해 IMF의 가용 자금이 전년의 748억달러에서 996억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동성 비율도 153%에서 168.4%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01회계연도중 공여가 예정됐던 37개 지원 계획 가운데 16개만 집행된 상태라면서 이로써 미집행된 자금이 284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