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금융기관에 정통한 이들 관계자는 공식 발표가 오는 17일 있을 예정이며 연차 총회가 언제 열릴지, 일정이 다시 잡힐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IMF와 세계은행은 총회 연기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했으며 집행이사회에서 연기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캐롤린 앤스티 세계은행 대변인은 `테러 공격의 비극 때문에 누구나 경찰력이 최선의 국가 안보를 위해 배치되도록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데 온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우리는 경찰이 다른 임무에 투입되기를 바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찰스 램지 워싱턴 경찰서장은 테러 공격이 있은 뒤 IMF와 세계은행에 대해 연차 총회 취소를 촉구했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