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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테러 여파로 2002년 국내경기회복 어렵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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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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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미국 테러사태 충격으로 한국경제는 2002년중 회복세로 돌아서기 어렵게 되면서 장기적 침체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미국테러 사태가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의 불황, 유가상승, 달러화 약세의 3중고를 겪으면서 더욱 심각한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치인 2.8%를 밑돌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3.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유가상승으로 인한 교역조건 악화로 올해와 내년의 국민총소득(GNI)은 2년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수지는 생산비 상승, 원화절상 등의 영향으로 크게 악화될 것이며 주식시장 침체 등 금융시장의 불안과 물가상승으로 소비.투자도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오승구 수석연구원은 `유가상승이 본격화될 경우 2002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에 이르며 교통요금.연료비 인상, 공산품 가격, 서비스 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금융기관은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에 과다하게 투자한 상태여서 주가가 급락하면 대규모 손실과 함께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투신.대우차 매각 협상대상자들이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는 만큼 이들 사안의 처리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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