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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러 이후 투자은행 전략 수정 잇따라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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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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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러 이후 투자은행들의 증시 전략 수정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12일 미테러 참사는 소비자와 기업들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쳐 경제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경제 회복이 더 지연될 것이라면서 유럽 증시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이에 따라 항공, 호텔, 레저, 소매 부문이 이번 포트폴리오 전략 수정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동통신 회사들과 보안 서비스와 보안 기술 기업들의 향후 전망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일 관련 기업들에 대한 포트폴리오 상향 조정은 단기간에 걸친 조치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최대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 루프트한자, 에어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항공사들의 주가는 전날 미국 국적 항공기 2대가 공중 납치된 뒤 세계 무역센터 테러에 이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폭락했었다.

도이체 방크도 프랑스와 독일계 제약 회사인 아벤티스의 투자등급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 회사의 2년내 주가 목표치 120유로는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리증시에서 아벤티스의 주가는 9.2% 오른 74.80유로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도이체 방크는 `제약 부문의 실제 가치가 떨어져왔다`면서 제약 부문에 대한 투자등급을 전반적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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