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권단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 정상화방안에 대한 세부조율을 거칠 채권은행장 회의가 오는 13∼14일께 열릴 전망이다.
채권단은 5천억원 신규지원과 관련해 채권은행간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는데다 시간을 더이상 끄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추진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 지원 대세론이 형성돼있지만 신규지원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만큼 5천억원 신규지원 분담방안 등에 대해 채권은행장끼리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은행장 회의에서는 산업은행 신규지원 미참여분을 외환.한빛은행 등 몇개 은행이 나눠서 분담하는 방안과 산업은행 출자전환 참여시 담보채권을 출자전환해 다른 은행의 출자전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채권은행장 조율을 거친 뒤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지원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