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시세 전송방식 변경 ‘비상’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09 18:36

내년 UDP로 전환…네트워크·서버 증설 분주

거래소 시세 전송방식의 UDP(User Datagram Protocol) 변경 시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증권사들이 이에 대한 대응에 분주하다.

코스닥에 이어 거래소 시세 전송방식까지 UDP로 변경되면 시세 처리에 따른 정보의 정확성 차이가 증권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네트워크 증설과 서버 등 장비 교체를 위해 시장 상황 파악과 내부 수요 조사에 나섰다.

10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거래소 시세 정보 전송 방식 변경에 대비, 전산 인프라를 확충한다.

거래소 시세 정보 전송 방식은 내년 1월 어씽크에서 UDP로 변경된다. UDP방식은 어씽크 방식에 비해 시세 정보 전송 속도가 약 2배 빠르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처리해야 하는 시세량은 전체적으로 약 1.5배 늘어나게 된다.

증권사들은 늘어나는 시세 정보 처리를 위해 네트워크를 증설하거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솔루션 도입, 서버 교체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며 대형사들의 경우 이에 대한 비용으로 약 50억원씩을 지출해야 한다.

지난 5월 코스닥 시세 정보 전송 방식이 UDP로 바뀔 때 일부 회선을 증설했지만 거래소 시세 정보 전송 방식이 변경되면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시스템은 코스닥 시세 정보 전송 처리도 한계에 부딪쳐 전산 인프라의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시세 정보 전송 방식 변경과 함께 추진되던 주식 호가 경보 방식 변경의 경우 최근 증권업협회에서 동시호가 변동시에만 10단계 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어 증권사들의 전산 투자 부담이 조금 가벼워졌다.

거래소 시세 정보 전송 방식의 UDP 변경에 따라 서버 등 장비 교체, 네트워크 증설, 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도입 작업에 적극적인 곳은 대형 증권사들이다.

삼성 대우 LG 대신 현대 등 대형사들은 네트워크 증설에만 약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비용과 성능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인프라 확충 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 대형사는 시세 처리를 위해 HTS를 비롯한 트레이딩시스템 개선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세를 줄이겠다는 협회의 공문이 내려와 일단 거래소 시세 정보 전송 방식의 UDP 변경에 대응한 인프라 확충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시세 처리 속도 차이에 따른 정보의 정확성 차이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한 대형사들의 움직임이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