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방문중인 야나기사와 금융상은 지난 3일 IMF가 일본정부에 요청한 금융특별 조사에 대해 `응하지 않는 것은 국제적인 관례를 벗어나는 것`이라며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싶다`고 말해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나는 오픈된 상태다`라고 밝혔으며 `그러나 3년이나 소요되는 심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준비미비와 심사기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또 `가능하면 워싱턴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에 돌아가자마자 이 문제에 대한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해 IMF와의 합의가 마무리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야나기사와 장관은 오는 5일 워싱턴에서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와 만나 이같은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