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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최대 1조5천억원까지 자금확보 가능`- 채권단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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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4 09:31

신규지원자금 5천억원, 유상증자 최대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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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채권단은 하이닉스 반도체에 최대 1조5천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정상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과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이날 새로 마련한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원방안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는 기존주주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 최대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채권단이 5천억원을 새로 투입하게 되면 최대 1조5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출자전환.채무만기연장 등 기존 대출금에 대한 채무재조정은 별도로 이뤄진다.

채권단은 수정안에서 출자전환 3조원, 은행권.투신권.리스사의 채무만기연장은 그대로 추진하고 기존 주주와 일반투자를 상대로 실시하는 1조원 유상증자와 5천억원의 신규자금지원을 새로 포함시켰다.

은행권은 신규자금지원 5천억원을 포함해 출자전환 3조원, 출자전환 후 남은 대출금의 만기연장과 금리조정 등의 지원을 맡게된다.

신규자금 5천억원은 임시계좌에 묶어 하이닉스가 시설투자자금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채권단이 별도 관리하게 된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5천억원의 신규자금지원이 이뤄지면 내년도 시설투자자금은 1조2천500억원에 달한다`며 `기술경쟁력 평가사인 모니터(Monitor)사도 이정도의 투자자금이면 삼성전자의 생산기술을 따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출자전환 3조원이 이뤄질 경우 부채비율은 130%로 떨어지고 유상증자가 최대 1조원까지 이뤄지면 부채비율은 120%대로 하락한다`고 덧붙였다.

출자전환은 2조원은 보통주 전환조건이 달린 CB 인수를 통해, 나머지 1조원은 CB인수와 대출금의 주식전환을 통해 이뤄진다.

채권단은 시가 유상증자시 기존 주주가 참여하지 않아 실권주가 생길 경우엔 이를 다시 공모발행키로 했다.

투신권은 올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만기도래하는 보유 회사채 1조1천980억원을 저금리로 3년 연장하게 된다.

리스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2003년까지 돌아오는 리스원리금 5천198억원을 1년6개월씩 연장하게 된다.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간 조율을 거친 뒤 추후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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