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변 연구기관인 외교정책센터가 내놓은 보고서에서 컨설팅업체인 KMPG의 영국법인 사장인 마이크 레이크는 런던 금융가가 유로화 가입에 대해 나서서 주장해야 하며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의 위험에 대해 국민들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레이크 사장은 런던 금융가의 주도적인 위치는 파리와 프랑크푸르트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지난 10년간 런던증시 상장업체수는 20% 감소했으나 파리와 독일증시 상장업체수는 거의 50%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유로화 가입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파운드화의 유로화에 대한 변동성, 영국의 유럽 정책결정에 대한 영향력 상실 등이 모두 런던 금융가의 주도력을 잠식하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런던 금융가의 중요성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