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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경기 회복속도 미미할 것- 금융연구원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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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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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은 우리경제가 4.4분기 회복국면에 진입하더라도 IT(정보기술)산업을 중심으로한 신경제의 성장원동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회복속도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31일 금호인력개발원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사 경제.금융부장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연구원 김상환 박사는 `최근 경제동향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3.4분기 성장률은 수출감소로 생산이 감소하더라도 소비증가 및 서비스업의 견조한 증가세로 2.4분기(2.7%)와 비슷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4분기 4%대, 4.4분기 3%대로 하락하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0억달러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은 이달중 1천280원대에 이어 4.4분기 추가하락이 예상된다고 금융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은 또 금융기관이 기업부실정리를 상시적으로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경제성장과 함께 자산시장의 가격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경기부양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조절을 위해서는 금리정책을 활용해야하며 재정정책은 가급적 안정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주변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인하대신 재정지출확대를 추진할 경우 일본에서와 같이 그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고 재정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만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적자금 회수논란에 대해서도 궁극적인 회수율은 금융시장이나 실물경기 여건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렵지만 예보의 예금대지급금 일부는 회수가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따라서 정부는 최소비용원칙에 입각한 공적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기관도 자체 수익이나 외부의 출자를 통한 부실정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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