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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는 하이닉스지원 계획 없어`-산은총재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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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9 16:07

`확실한 사업전망 있어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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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29일 `현재로서는 신규자금지원 등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지원 계획이 없다`며 `확실한 사업전망이 포함된 채무재조정안이 마련된다면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현재 채무재조정 방안이 하이닉스를 살릴수 있는 방안인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판단기준은 분명한만큼 회생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면 확실히 살리고 가능성이 없다면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 지원안은 채권은행단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데다 투자자와 시장도 믿고 동의할만한 안이 마련돼야 한다 `며 `채무재조정 최종안은 조만간 열릴 채권단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처럼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마련해 채권단을 상대로 구체적인 설명을 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채권은행들이 모여 지원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닉스의 신속인수제 종료와 관련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는 유동성에 일시적 어려움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회생가능한 기업에 적용된다`며 `신속인수제가 적용되고 신디케이트론 10억달러가 지원될 당시의 시장상황에서는 하이닉스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기업회생이 가능할지 아닐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적용될 수 없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이닉스 지원에서 `프리라이더`가 생겨선 안된다며 투신권을 비롯해 해외채무자도 마찬가지라며 공평한 손실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우차 매각협상과 관련해 `정부와 교감이 있을만큼 진행된 것은 아니다`며 `위탁경영은 일반론적으로 볼 때 과도기적인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은 될 수 있어도 근본적은 해결책은 아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위탁경영의 장점은 공장가동이 이뤄진다는데 있다`며 `가치를 제고시키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감안해볼 때 궁극적인 해결책은 매각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GM과의 접촉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매각협상은 논리적인 이견차를 좁혀가면서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범위와 세금감면 등 GM의 요구사항에 대해 채권은행과 조율을 거친 뒤에야 정부측과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각협상은 순전히 산업은행의 몫인만큼 정부의 희망사항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며 `이달말까지 매각협상을 끝낸다는 시한을 정해놓지 않았지만 조속한 시일내 협상을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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