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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신탁 투자안내제도’ 호평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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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2 22:37

신탁상품 위험성 사전 고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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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보호와 민원발생 사전 방지



한미은행이 신탁상품 판매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신뢰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중인 ‘신탁상품 투자안내 제도’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금리 인하에 따라 신탁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신탁상품 투자에 따른 장래 위험성보다는 당장의 수익이 강조돼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은 고수익에 따른 투자의 위험성을 고객에게 사전에 충분히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보호를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비과세혜택 및 고수익이 기대되는 반면 투자위험은 증가한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의 판매에 따라 신탁상품의 투자위험 안내 등 투자상담을 대폭 강화했다.

채권시가평가제도의 전면 시행 이후 시가평가제도의 적용을 받는 은행신탁상품의 투자위험이 장부가방식 상품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투자위험의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만기시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신탁상품의 가입전에 고객 스스로 자신의 투자성향과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투자위험을 사전점검하는 것을 제도화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불필요한 민원발생을 방지함은 물론 개별고객에게 가장 알맞은 투자상품을 권유할 수 있도록 해 신탁상품의 실적배당원칙을 확립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이익 보호를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즉 종전에는 신탁상품 판매상담시 해당상품의 설명서와 약관을 고객에게 구두로 설명했으나 내용이 방대하고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워 투자위험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투자안내제도가 일반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위험 및 투자시 유의사항의 고지의무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신탁상품의 판매감소가 우려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가입고객이나 판매직원들 대부분 투자성향과 투자위험을 고려한 상품권유라는 제도개편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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