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빛銀 ‘올빼미족’ 증가에 희색

박준식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8-22 22:33

편의점 자동화기기 편리성 부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하반기 이후 이용건수 급증 전망



한빛은행이 최근 ‘심야족’ ‘올빼미족’으로 불리는 야간 경제활동인구가 급증하면서 화색이 만연하다.

한빛은행은 일명 ‘넷뱅크’라는 멀티자동화기기를 지난해부터 전국의 편의점에 보급해 7월말 현재 총 500대를 설치 완료했다. 편의점은 24시간 영업으로 주로 늦은 밤과 이른 새벽의 이용이 많은데 넷뱅크의 주요 목표 고객이 이들과 일치한다. 결국 이들 고객을 유인해 이용건수를 늘린다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의 편의점 자동화기기 이용 건수가 하반기 이후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200여대에 불과하던 설치대수가 7월말을 기점으로 500대에 도달해 대고객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퇴근 이후 등 야간에 활동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빈도도 높아지고 있는데 결국 한빛은행이 설치한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건수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서울 도심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대형 패션몰과 이들 매장 상인과 ‘심야족’을 겨냥한 각종 업소는 한빛은행이 기대하는 주요 목표 고객이다. 패션몰을 찾는 고객의 경우 처음 개장시에는 1인당 2만원대 안팎이었지만 지금은 5만∼6만원대로 뛰는 등 소비 확대추세가 뚜렷하기 때문. 은행의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매력적인 목표 고객임이 분명하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넷뱅크는 늦은 밤과 새벽 시간에 급하게 돈이 필요한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 채널”이라며 “최근 야간을 이용해 활동하는 경제인구가 증가세에 있는데 이들 고객을 유인한다면 충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편의점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는 일반 CD, ATM기와는 달리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기기의 가격이 비싸고 관리에 따른 비용 부담이 만만찮았다. 실제로 편의점 자동화기기 사업을 진행중인 다른은행의 경우 설치 대수를 크게 줄이고 부대 서비스 제공 기능을 줄인 새로운 기기로 교체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