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흥 한빛 외환銀 명퇴설 ‘술렁’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8-08 21:51

조흥 170, 한빛 400명 계획 잡혀

외환銀 ‘役’ 발령 계기로 확산돼



조흥은행과 한빛은행이 MOU상의 인원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중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초에 걸쳐 많은 인력을 정리해 하반기중 실시될 명예퇴직의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달 인사이동 이후 명퇴설이 확산되고 있다. 외한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직급 대비 연령이 높은 상황으로 40년대 후반 고참직원들의 명퇴설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이 하반기 중 소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MOU상의 인력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조흥은행은 170여명을 감축하는데 아직까지 정규직과 계약직원의 비율은 선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점보다는 본점의 인력감축 규모를 크게 잡았다. 인력 감축에 따른 업무부담과 지점에서의 영업력 저하를 방지한다는 목적이다.

하지만 노조는 추가적인 인력감축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1인당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에서 목표치를 초과해 달성하고 있어 명퇴를 실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의 경우 명퇴를 실시한다면 상반기 때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자발퇴직을 실시해야 하고 대상도 20명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빛은행은 연말까지 400명을 정리할 계획이지만 부담은 없다. 지난해 890명의 정규직원을 포함해 총 1100명이 명퇴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계약직원을 중심으로 인력을 정비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연령을 기준으로 한 명퇴를 실시할 것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MOU상으로 연말까지 5100명의 인원을 유지해야 하는데 6월말 현재 전체 인원은 4960여명으로 오히려 인원이 부족해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상반기 중 2억3000억원의 1인당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명퇴를 실시할 이유도 명분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달 인사이동에서 고참 직원들이 연령을 기준으로 역(役)발령을 받으면서 명퇴설이 확산되고 있다. 은행이 더 이상 고령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47년생과 49년생 사이의 고참직원들의 명퇴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농협에 텃밭 뺏긴 광주銀…시중銀 지방공세에 출혈경쟁 [지역금고 新지형도] 시중은행들이 조달 기반을 넓히기 위해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금고 경쟁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지방은행이 기존 금고를 다시 맡는 데 드는 출연 부담도 커지고 있다.부산·광주·경남·전북은행이 재선정된 주요 금고 네 곳을 비교한 결과, 4년간 지자체에 출연하기로 한 협력사업비는 직전 약정보다 최대 121억원 늘었다. 연평균 증액분은 각 은행의 지난해 순이익 대비 0.15~0.73% 규모다. 네 곳 중 세 곳은 직전 약정 대비 출연금 증액률이 행정안전부의 사후 통보 기준인 20%를 넘어서면서 은행들의 출혈경쟁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정기 금고 공모에서는 NH농협은행이 일반회계금고를, 옛 광주시 2 국민 ‘확장ʼ·우리 ‘이탈ʼ…지역금고 영토 재편 [지역금고 新지형도] 지방자치단체 금고 운영 약정이 올해 말 잇따라 만료되면서 공공자금 관리와 기관영업 기반을 둘러싼 은행권 경쟁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 2027년부터 4년간 운영될 차기 금고 선정에서 주요 광역 금고는 기존 은행이 대체로 지켰지만, 서울·인천 자치구에서는 운영권 이동이 두드러졌다.KB국민은행은 서울 구금고 5곳을 새로 확보했고, 하나은행은 서울 첫 진출과 세종시 제1금고 전환에 성공했다.신한은행은 서울·인천 시금고를 지키고 서울 구금고를 늘렸지만 인천에서는 2곳을 내줬다. 우리은행은 서울 구금고 7곳을 경쟁 은행에 넘겼고, NH농협은행은 경북, 전남·광주 광역 금고를 확보했으나 세종시 제1금고 운영권을 넘겼다.국민 5곳 확 3 DQN국민 ‘고정채ʼ·하나 ‘변동채ʼ…4銀4色 채권 전략 [시중은행 채권전략]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거치며 원화 은행채의 고정금리 비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금리 유형별 비중 조절은 달랐다. 국민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고정금리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였고, 우리은행도 인상 전 단기 변동금리 중심이던 구성을 고정금리 위주로 바꿨다. 신한은행은 고정금리 확대 폭이 가장 컸지만, 10월 동결 이후에는 변동금리 조달을 일부 늘렸다. 하나은행 역시 고정금리 비중이 높아졌으나 타행보다는 변동금리 활용도가 높았다.만기 전략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기준금리 인상 전후 국민·하나은행은 평균 만기를 늘린 반면 신한·우리은행은 줄인 것이다.4대 은행 모두 고정채 확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