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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전산 조직개편후 ‘신바람’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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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05 16:36

본부장제에서 팀제로…팀별 책임 권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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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전산이 창사이래 최대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 이후 직원들의 업무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본부별 책임과 권한이 강화되고 부분적으로 성과급제가 도입되면서 차장 과장 등 중간책임자와 직원들의 업무 자세가 적극적으로 바뀐 것. 증권전산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침체돼 있던 분위기가 새롭게 바뀌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사업영역 및 수익 모델이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전산은 지난달 초 고객 서비스 강화를 전제로 부서제를 폐지하고 사업영역별 팀제를 신설했다. 고객별로 본부를 두고 사업을 전담토록 했으며 본부장 및 팀장의 권한을 강화시켰다. 5단계였던 결재과정은 2단계나 3단계로 대폭 축소해 업무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증권전산 조직은 총 4개 본부와 25개 팀제로 바뀌었다. 영업부를 폐지해 각 팀이 자체적으로 영업 기능을 갖추도록 했으며 고객지원팀을 신설해 고객의 불만사항과 요구사항을 수시로 파악, 적기에 처리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낮은 연령의 우수한 차장이나 과장을 팀장에 발탁하는 등 조직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인사관행을 만들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각 팀별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것이다. 영업제를 폐지해 각 팀이 자체적으로 영업 기능을 갖추도록 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팀별 성과가 나쁘면 엄격한 책임 추궁이 뒤따른다. 반대로 성과가 좋으면 직원들에게 적절한 보너스와 승진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안은 허노중 신임사장이 부임하자마자 준비한 것으로 약 1개월간의 작업끝에 빛을 보게 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이, 증권사들이 잇따라 원장을 이관하고 백소싱을 단행하는 등 기존 사업영역을 차츰 잠식당하고 있는 증권전산의 위기의식에서 발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허 신임사장의 고객만족(CS) 실천의지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조직개편과 함께 실적에 따른 상벌제도가 강화되면서 직원들의 업무태도가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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