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銀 방카슈랑스 시장선점 나선다

박준식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7-25 21:06

은행중심 대출 연계 상품 개발 추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기존 보험상품 판매 수익성 없다”



신한은행이 방카슈랑스 상품의 개발과 판매에 있어서 분명한 수익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프랑스 BNP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관계회사인 까디프와 방카슈랑스 진출을 준비중으로 기존의 은행서비스와 연계된 보험상품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방카슈랑스 전면 허용에 대비한 상품개발과 판매전략 수립에 있어서 상당한 수준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념 재경부 장관, 유지창 금감위 부위원장이 방카슈랑스 조기허용 의사를 잇달라 밝히고 있지만 허용시기와 범위에 대한 밑그림조차 나와 있지 않아 다른 은행들이 전략수립에 애로를 겪고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상품은 은행에서 은행원이 판매하는 은행서비스 연계 상품”이라며 “기존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그대로 도입하거나 변형하는 방식으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즉 현재 은행들은 방카슈랑스 허용에 대비, 직원 교육과 연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이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기존의 보험 상품은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하는데 은행에서 제한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을 위해 많은 직원을 재교육시키고 전담 직원을 배치하기에는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결국 비용유발은 크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은 기존의 보험사들이 취급케 하고 은행은 수익이 떨어지더라도 은행원이 취급하기 쉬운 상품만을 개발해 판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이 구상하는 방카슈랑스 상품은 우선 기존 은행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을 들 수 있다. 신용등급이 우수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이 발생할 경우 부족한 신용부분을 보험상품으로 보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보험상품 구매를 통해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은행에서는 대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적금형 투신신탁상품과 변액보험 상품을 조합한 상품 구성도 고객들의 호응을 받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상품들은 유럽에서는 일반화된 것으로 까디프의 풍부한 업무경험을 신한은행이 그대로 전수받아 국내 실정에 맞게 제도를 보완한다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