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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임원 대폭 바뀔 듯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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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25 21:01

전무 포함 최대 이사 4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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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김행장 경영구도 반영 전망



기업은행이 금명 임원급 인사를 단행한다. 기업은행의 이번 임원인사는 전무(부행장급)를 비롯해 최대 4명의 이사가 선임, 기업은행의 임원급 인사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김종창 행장의 취임 첫번째로 단행되는 인사라는 것과 창립 4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인사는 앞으로 기업은행의 경영전략과 인력운용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즉 관록과 경험을 중시해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만을 퇴진시키고 기존 임원 중에서 전무자리를 채우던지 새로운 인사로 임원진을 전면 재편하던지 양분될 전망이다.

일단 김종창 행장이 취임 이후 업무추진 스타일을 볼 때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는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김행장은 국책은행이라도 수익성과 경쟁력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조직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강용 前 이사를 초임 퇴진시킨 것은 임원 인사와 관련된 개혁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중론이다.

또한 사업부제의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임원급 물갈이를 통한 기업문화 쇄신도 기대된다는 것이 직원들의 반응이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특히 소기업부분에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며 이 부분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령에 따른 일률적인 임원 물갈이는 피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우선 임기 만료되는 한철수 전무 자리에는 박일책, 윤남열 이사중 한명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일부에서는 외부 유입설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전례를 감안했을 때 가능성은 희박하다.

박이사는 여신심사 및 국제통으로 치밀한 업무능력이 강점이지만 이사를 6년이나 한 점과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이 약점이다.

반면 윤남열 이사는 영업쪽에 치우친 업무경력이 핸디캡이지만 46년생으로 젊다는 것이 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사 승진 대상으로는 장진석 대구경북지역본부장(45년, 대구상고 연대), 박봉규 서부지역본부장(46년, 광주일고 경희대)과 오의수 북부지역본부장(47년, 공주사대부고 고대)등이 대기중이다. 다음으로 김인환 동부지역본부장(47년, 충남고 고대), 장대익 경수본부장(47년, 이리고 전북대), 홍계화 영업부장(46년, 경기상고 서울대), 최기창 반월지점장(48년, 대구고 연대)등이 이사승진의 우선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만약 발탁인사가 있다면 이경준 종합기획부장이나 배경일 심사부장까지 대상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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