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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업계 CRC 설립 `붐`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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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22 21:08

솔로몬에 이어 서울·고려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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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매입, 추심업무로 시너지 창출



최근 신용정보회사들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설립이 줄을 잇고 있다. 솔로몬신용정보가 지난 5월 SM-CRC(대표 조진수)를 설립해 기업구조조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신용평가정보가 해외 자본을 유치해 CRC를 설립할 계획이고 고려신용정보도 연말까지 CRC 설립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신용정보사들은 CRC 구조조정조합을 통해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이를 추심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신용정보업계 최초로 솔로몬신용정보가 SM-CRC를 설립했다. 자본금 35억원으로 설립된 SM-CRC는 솔로몬신용정보가 57%, 창투사인 CCI기술금융, 웅진닷컴 3개 법인과 임석 솔로몬 사장등 4명이 개인주주로 참여했다. 현재 SM-CRC는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실기업 회생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신용평가정보는 CRC설립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某회사로부터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자금유치를 위해 서울신용평가정보는 자체 구조조정을 실시해 120여명 인원감축을 실시했고 곧 규모가 큰 지점의 긴축 경영과 조직개편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신용평가 한 관계자는 “국제영업 강화와 CRC설립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 회사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대주주로 참여하는 MOU를 체결했고 마무리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CRC설립시기는 외자유치가 성사될 8월중 예정하고 있으며 인력은 회사내에서 CRC요건에 부합되는 인력들로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본유치를 위해 협상중인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은행과 10여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용평가정보는 사우디측과 외자도입 계약이 체결되면 국제영업 강화를 위한 외국인 채권추심 등 신규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고려신용정보도 연말까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제반작업을 마무리하고 CRC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신용정보 한 관계자는 “고려신용정보 채권추심능력을 바탕으로 부실채권매입에 의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차원에서 CRC 설립을 구상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은행 신용금고 창투사 외국계 금융기관등과 함께 출자해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CRC설립을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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