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3일 3개월물 중금채 수익률에 연동하는 3000억원 규모의 `시장금리연동 시설자금 대출`을 13일부터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으로 대출기간은 대지·건물자금은 10년, 기계시설자금은 8년이다. 대출금리는 잔존만기 3개월물 중금채 금리에 유동성 프리미엄과 신용 스프레드를 가산하게 되며 최저 7%대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가계대출이나 단기 운전자금외에 장기시설자금을 단기 시장금리에 연동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으로 단기적으로 약 2%의 금리인하 효과가 있다"며 "8~10년의 장기대출로는 국내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