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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노조 “펜이 칼보다 강해”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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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11 21:57

체계적인 학습으로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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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노동조합의 노동행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한빛은행 노조는 머리띠를 두르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하는 ‘무력행사’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학습으로 노동운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법률사무소 등 외부의 전문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시장환경에 민첩하고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노동운동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빛은행 노조의 이러한 모습은 우리금융지주회사를 견제해 자율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조합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노동행위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한빛은행 김영진 노조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회사를 견제해 자회사가 독자적인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조의 학습을 강화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앞으로의 노동행위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한 노동행위 전략을 구사하고 집회나 파업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은행 노조는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한 직후 대책위를 구성, 분야별로 담당자를 배치해 대응전략과 투쟁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그밖에 국내외에서 출간되는 지주회사 관련 문헌 및 보고서를 수시로 수집하고 있으며 특히 판례 및 법률 해석 등을 수집 분석해 금융특위에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등 업무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빛은행의 김현철 노동쟁의부장은 은행 노조간부로서는 처음으로 ‘노동법상의 쟁의행위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제출, 학위를 수여받게 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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