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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고객 PC 보안 강화 나섰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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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11 21:34

조흥 이어 국민 외환 한빛 등 개인방화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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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들이 고객 PC 보안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는 내부 보안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 은행들이, 자산관리 소프트웨어의 보급 확대, 전자금융거래 표준 약관 시행 등으로 고객 PC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객에게 개인 방화벽, 해킹 방지 프로그램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1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 외환 한빛 등 시중 은행들이 고객 PC내에서 작동하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올해 초 지텍인터내셔널과 개발한 개인방화벽 소프트웨어를 CD형태로 10만장 가량 배포했으며 조만간 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최근 내부직원 PC 보안 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인터넷뱅킹 고객을 위한 보안 장치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인터넷뱅킹 고객들을 위한 개인방화벽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패키지 선정 작업이 끝나면 오는 9월부터는 인터넷뱅킹 사이트내에서 자동으로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도록 하게 된다.

한빛은행은 이달중 패키지를 결정하고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한미은행도 고객 PC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내부 보안 시스템 구축이 어느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인터넷 고객 전체를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하면 보안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보안컨설팅을 받고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을 갖춘 후 내부 직원 PC 보안까지 마무리함에 따라 고객 PC 보안 장치에도 신경을 쓰게 됐다”며 “고객 PC에 금융정보를 보관하는 자산관리 프로그램의 확산과 은행이 사고 책임을 져야 하는 전자금융거래 표준약관의 시행 등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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