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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河행장 체제’ 첫 난관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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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04 21:37

외부인사 추가 영입說…“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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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외부인사 추가영입을 두고 노사간 불신과 갈등이 일고 있다.

임원급 외부인사 영입에 이어 팀장급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난 27일 확대이사회 이후 순식간에 퍼지면서 노조는 최악의 경우 하행장의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경영진은 팀장급 인사에 있어서 외부 영입은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다음주 9일로 예정된 팀장급의 정기인사에 있어서 외부인사 영입 대신 내부 승진인사만 단행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노조와 직원들이 우려하는 바는 언제든지 외부의 인력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지난 27일 확대이사회에서 기존의 은행의 핵심인사를 퇴진시키면서까지 외부의 젊은 임원을 영입한 것에 비추어 팀장급 추가 영입에 대한 의구심을 떨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하행장이 시행하고 있는 경영구도는 지난 4월 행장으로 내정된 이후 은행 직원들이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와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어 내부 불안이 가중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중론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팀장급 인사에서 외부영입은 분명히 없을 것이며 하행장이 통상적인 경영의 과정에서 외부에서 팀장을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노조에서 간섭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하행장이 내부의 유능한 임원을 무작정 내보내고 단기실적 위주로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은행발전 전략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노조가 아닌 한미은행의 직원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 노조는 6일 수도권 지역의 대다수 조합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집회를 열고 하행장의 퇴근저지 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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