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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PFM 아직은 ‘먼 산’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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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7 21:26

PDA 기종따라 OS환경 제각각…표준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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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모바일 PFMS(개인재무자산관리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관련업체들이 이를 실제 제품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DA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계획중인 증권 은행 등의 모바일 PFMS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OS같은 모바일 인프라가 표준화되지 않아 관련업체들이 솔루션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핑거는 최근 계좌통합관리 솔루션 업체중에서는 처음으로 PDA용 PFMS 데모를 개발 완료했다. 윈도CE 환경의 컴팩 PDA에 적용했으며 은행 증권 카드사의 계좌 조회, 거래 승인 내역 조회 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후 셀빅 마이세스 에어포스트 등 다른 PDA 기종의 OS환경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보안모듈을 개발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조이닷컴은 PDA용 PFMS 개발을 위한 기술 검토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제이텔의 셀빅에 적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기종간 OS환경이 표준화되지 않아 향후 개발 방향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퓨처그룹은 자체 PFMS 2차 개발을 시작하면서 PDA용 프로그램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확산되는 내년쯤에는 PDA용 PFMS를 제품화해 보험사 설계사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갈 방침이지만 역시 기종별로 다른 OS환경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퓨처그룹 관계자는 “PDA용 PFMS 개발 자체보다 서로 다른 OS환경을 지원해야 하는 문제가 더 크다”며 “특정 회사의 PDA가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거나 OS환경이 표준화될 때까지 기술 검토를 거듭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PDA용 PFMS에 대한 고객의 요청이 있어 제품화를 검토해 봤지만 모바일 기기 환경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개발업체나 서비스 제공 업체 모두에게 아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계속 관련 기술을 검토하고 있는데 PDA 주식거래 서비스와 PDA뱅킹이 확산되면 모바일 PFMS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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