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스템은 디지털미디어체크의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과 무선 데이터 송수신장치, 영상 압축 전송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원격화상입회(RVI) 시스템’을 응용한 것이다.
우선 사고차량이 정비공장으로 입고되면 정비공장 직원이 RVI 시스템을 이용, 파손부위를 캠코더로 촬영한 후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으로 보험회사 보상직원에게 전송한다.
보험회사 보상직원은 PC 모니터를 통해 공장에서 전송하는 화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공장직원과 판금, 교환 등의 수리범위, 내용, 방법을 즉석에서 서로 협의하고 결정한다. 그리고 공장으로부터 전송받은 화상은 PC 내에서 스틸사진으로 편집돼 업무에 활용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달에 BM 특허 출원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