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이 빠르면 이달부터 송금수수료가 면제되는 인터넷 해외송금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날 "해외송금 중 증여성 송금은 1건당 5만달러까지, 해외체재비 송금은 10만달러까지, 그리고 1000달러 이하의 증여성 송금의 경우 별도의 지정거래신청이 없어도 인터넷(banking.nonghyup.com)을 통한 해외송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협은 특히 인터넷 외화송금 거래고객의 편의를 위해 원화예금은 물론 외화예금에서도 출금이 가능하도록 하고 출금하는 통화와 다른 통화로도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 또 인터넷 외화송금 이용고객들에게 해외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고 거래실적에 따라 농산물상품권이나 항공마일리지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해외송금을 원하는 고객은 농협의 전자금융거래(Yessign)신청을 한 후 해외송금을 위한 지정거래절차를 거치면 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