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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화 법정관리 배제안해`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19 17:03

금감위원장, 현대투신 등 금융현안 입장밝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대석유화학 처리와 관련 `법정관리를 포함한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대유화의 법정관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유화의 대주주인 현대중공업 등이 현대유화 정상화를 위해 증자 등 자구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투신증권 처리문제를 놓고 이 위원장은 정부와 AIG측의 실사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이달내 협상의 가닥이 잡혔으면 한다고 말해 조속 타결을 시사했다.

삼성자동차의 손실처리에 대해서는 `삼성 계열사와 채권은행들간의 민사상 약정의 문제로 정부가 관여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건희 회장의 추가 사재출연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 피력했다.

또한 삼성생명 상장과 관련해서는 부채처리와 상장문제는 별개 사안이고 `현재 상장문제를 보류시킬 당시와 여건이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해서는 `협상에는 상대가 있는 만큼 확정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이달내에 기본약정 체결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미국쪽 투자펀드에 의한 인수설에 대해 `펀드 자금이 들어와 은행 경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신 은행이인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대우차 협상은 산업은행이 책임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대우차 협상은 이제 초기단계인 만큼 이달내 협상이 마무리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조사가 아니라 건전성 감독차원에서 점검을 해본 것일 뿐`이라며 `점검 내용을 검토 분석한 뒤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자율경영 존중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권고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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