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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한빛 조흥 아이덴트러스 CA가입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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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6

국제 전자상거래 인프라 완성...하반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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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社 곧 설립 , 과제는 공인인증기관 지정 여부

외환 한빛 조흥 컨소시엄의 아이덴트러스 CA(Certificated Authority)

가입이 확정됐다. 이들 세개 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아이덴트러스의 국제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 PG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은행들이 국제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면 모든 무역 절차가 전자화되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상에서의 본인 확인, 지급 보증, 물품 수령에 대한 위험이 사라지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아이덴트러스 CA 가입은 국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완성됐다는 것을 뜻한다”며 “전체 경제 비중에서 수출이 70%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B2B 전자상거래 기반은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간의 상호협정이 있을 경우에만 외국의 인증서를 인정하는 현행법대로라면 국내 기업들이 아이덴트러스 인증서를 활용할때 통상마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덴트러스의 국내 공인인증기관 지정 문제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게 됐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 한빛 조흥 컨소시엄이 최근 국제 공인인증기관인 아이덴트러스社로부터 CA 가입 확정 통보를 받았다. 이들 세 은행은 지난 18일, 아이덴트러스 서비스 공동 제공을 위한 MOU에 공식 서명했다.

아이덴트러스는 지난 97년 씨티 BOA CMB 코메르츠방크 등 세계 16개 은행이 설립한 국제 전자인증 서비스 기업이며 현재 신용등급 BBB+이상의 41개 세계 유수은행들이 가입해 있다. 국내 은행 컨소시엄은 낮은 신용등급에도 불구하고 아이덴트러스 인증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제시해 CA 가입 자격을 따냈다. 아이덴트러스는 국내 은행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가입 자격에 관한 정책을 일부 변경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 한빛 조흥 컨소시엄은 향후 아이덴트러스 인증서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 PG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아이덴트러스 인증서 발급 기관의 기능을 겸할 가능성이 높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아이덴트러스 관련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국내 기업들의 무역 부대비용의 80~90%가 감축될 것”이라며 “국제 공인인증을 통해 전자상거래 리스크를 해결하게 되면 전자수표 전자당좌수표 등 전자결제 수단도 보다 다양화되 국제 전자상거래가 여러모로 활성화되는 조건이 갖춰진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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