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 최대 활용
조이닷컴(대표 민태홍·사진)은 1991년 설립된 전자금융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창사 이래 PC 뱅킹 솔루션인 ‘베리타스 서버(VeriTas Server)’를 근간으로 전자 뱅킹 서비스를 국내 금융권에 제공하면서 전자금융 영역에서 국내 토종 업체로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조이닷컴은 99년부터 약 2년간 국민 주택 외환 농협 조흥 신한 하나 등 6개 은행의 전용선을 연결, 채널아이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같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3월 출시한 제품이 ‘조이뱅크SS’다.
‘조이뱅크SS’는 전용선을 연결하는 전문송수신 방식과 클라이언트 기반의 스크린 스크래핑을 접목한 계좌통합관리솔루션이다. 국내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엔드-투-엔드(end-to-end)방식의 보안기준을 만족시키고 스크린 스크래핑 기법을 적용한 솔루션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자체 통합 트랜잭션 서버를 두고 전용선을 연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이뱅크SS’는 스크린 스크래핑 기법을 통해 잔액조회 계좌내역조회 이체 등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정보를 추출하며 클라이언트와 액티브엑스(ActiveX)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클라이언트 와 액티브엑스 컨트롤 버전 서버를 모두 관리할 수 있으며 서비스에 필요한 금융정보와 서비스 결과는 사용자 PC에 암호화해 저장한다. 금융기관 웹페이지 변경 여부가 즉시 통보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조이닷컴의 경우 현존하는 모든 계좌통합 관련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혼합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이닷컴은 5년전부터 계좌통합 기술을 개발, 공급 관리해오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적용에 있어서도 가장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조이닷컴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표준전문 중계형 계좌 통합, 표준전문 개별형 계좌통합, 스크린 스크래핑형 계좌통합으로 전용선 연결방식과 스크린 스크래핑 방식을 모두 포함한다.
표준전문 중계형 계좌통합 기술은 개별 금융기관의 다양한 전문을 하나의 표준전문으로 일원화하고 관리하는 표준전문 통합중계 서버를 통해 금융기관과 고객의 계좌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은 기존의 전문방식대로 계좌정보를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공하면 통합중계 서버가 이를 표준 전문처리해 고객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에 내려줘 다양한 계좌정보가 일괄적으로 통합된다. 이때 모든 금융정보는 이중암호화를 통해 엔드-투-엔드 방식의 금감원 보안 규정을 준수한다.
표준전문 개별형 계좌통합 기술은 금융기관이 표준전문 처리 서버를 개별적으로 기관내부에 위치시켜 개별 기관 대 개별 고객형태로 계좌정보를 교환하는 것이다.
이 방식에서 서버는 각 금융기관내에 위치한다. 고객은 이런 표준전문처리를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과 개별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 모든 금융계좌의 정보를 자신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에 내려받아 한 곳에 통합한다.
스크린 스크래핑형 계좌통합 기술은 금융기관이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화면중 고객의 계좌정보를 스크래핑해 고객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에 내려 받아 통합하는 형태다.
조이닷컴은 ‘조이뱅크SS’에 금융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설계할 수 있는 PFMS연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이뱅크SS’는 단순한 스크린 스크래핑 기능뿐만 아니라 PFMS와의 완벽한 연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계좌통합관리에 PFMS 기능을 함께 갖춘 솔루션은 오는 5월 중순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계좌통합 그 자체보다 그 뒤에 이어지는 자산관리의 관점에서 질높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초점을 두고 자산관리는 물론 미래설계, 랩어카운트 등 사용자별로 세분화된 기능의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산관리 미래설계 솔루션은 개발 완료한 상태이며 랩어카운트와 연동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조이닷컴은 자체 개발한 통합계좌솔루션을 중심으로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편한 자산관리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향후 무선 인터넷을 통한 계좌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핸드폰이나 PDA 등 다양한 무선통신단말기에서 구현되게 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