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이 보안컨설팅을 받기 위해 마크로테크놀로지(대표 이성만) A3시큐리티(대표 김휘강) 등의 보안컨설팅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현재 마크로텍과 A3시큐리티 등이 최종 컨설팅업체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마크로텍과 A3시큐리티는 금융권 보안컨설팅 경험이 풍부한데다 가격면에서도 타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증권은 내부 시스템 취약성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보안 정책 및 지침을 수립해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달 중순까지 업체를 선정하면 곧바로 작업에 들어가 올 6~7월까지는 컨설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증권은 이번 보안컨설팅 결과에 따라 향후 전담 보안팀과 실질적인 보안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보안 범위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며 “단지 이번 보안컨설팅을 통해 올 해부터 시행되는 금감원 IT경영실태평가 기준에 맞는 보안체계를 마련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