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스타카드가 2달러대 칩을 개발해 이날 부터 전세계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스마트카드 발급 비용이 장당 5천원 이하로 크게 낮아져 기존 마그네틱카드의 스마트카드로의 교체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마스타코리아와 몬덱스코리아는 세계적으로 이 칩의 첫 수혜자는가 마스타의 기존 신용칩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국민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카드는 시범실시 지역인 서울 코엑스(COEX)와 코엑스몰 가맹점 2만여 회원을 상대로 단말기 및 카드 교체작업에 들어갔으며 삼성,LG카드도 연내에 인터넷과 연계한 칩카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카드는 뛰어난 보안성과 메모리 용량으로 하나의 칩으로 직불,신용기능은 물론 전자화폐, 개인정보 기능까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차세대 지불수단으로 각광받아 왔으나 그동안 장당 1만원이 넘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대중화가 쉽지 않았다.
한편 마스타와 비자카드는 올해부터 마그네틱카드와 함께 스마트카드를 병행 발급하다가 마스타는 2005년, 비자는 2006년부터 전세계 모든 카드를 스마트카드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