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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 보안업계 ‘태풍의 눈’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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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32

LG-EDS NDS 대우정보시스템등 보안SI사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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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들이 보안업계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NDS LG-EDS 대우정보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SI업체들이 각각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아우루는 독립적인 보안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SI업체의 행보에 따라 내년 보안업계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DS LG-EDS 대우정보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SI업체들이 보안SI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가장 활발한 사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곳은 NDS다. NDS는 얼마전 기존의 보안사업팀을 정보보호사업부라는 별개의 사업본부로 승격시키고 관제센터 설립 및 유지, 보수, 솔루션 제공, 교육을 포함한 대규모 보안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컨설팅은 이들 사업에 끼워넣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물리적인 관제센터를 직접 해당 고객사에 설립해 유지와 보수까지 담당하는 서비스는 보안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것이다.

NDS는 컨설팅 부문에서 미국 STG社, 솔루션에서는 장미디어인터랙티브, 소만社, 에스큐브, CA 등과 제휴관계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보안교육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망을 활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금융권, 제조업, ISP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NDS는 사업 진행여부에 따라 정보보호사업부를 분사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EDS 는 최근 보안쪽 사내벤처인 ‘엔클루’를 창업한데 이어 보안사업팀이 따로 보안SI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 또한 보안사업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쌍용정보통신도 내년에는 보안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 SI업체 관계자는 “SI업체들은 그동안 보안관련 벤처업체들과 제휴해 시스템 구축에 따른 보안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왔는데 최근에는 별도의 사업팀을 꾸리는 등 보안SI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금력과 조직력에서 앞서는 SI업체들이 보안업계 판도 재편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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