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신평정보는 엔트러스트의 한국 CA가 되기 위해 협의중이며 이후 은행 등 금융기관들과 연합체를 만들어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신평정보가 지난 5일, 엔트러스트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한신평정보는 향후 금융권과 연계해 국제 전자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하에 국제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업자원부 주관의 워킹그룹이나 국내 전자상거래 표준결제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한국은행측과도 접촉할 계획이다.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도 ‘아이덴트러스트(Identrust)’처럼 중립적인 매개체를 중심으로 연합체를 구성한다면 인증 등 전자상거래 관련 인프라 마련이 쉬워질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쪽에 노하우가 있는 신용평가회사가 그런 연합체를 구성하는 중립적 매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몇 개 은행들도 이런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