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업체 사이버씨브이에스(대표 김경곤)가 컨텐츠 전달시스템 ‘인포위즈(InfoWiz )2.0’을 개발 완료하고 컨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에 이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인포위즈는 PC의 화면보호기(스크린세이버) 개념을 응용한 컨텐츠 전달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이를 개인 PC에 다운받아 설치하면 PC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시간에 자동으로 작동된다. 사용자는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PC화면에 뜬 인포위즈를 통해 뉴스 유머 학습 재테크 인터넷방송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인포위즈에서는 금융분야에만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에게 1대1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도 있다. 이 서비스 또한 무료다. 은행 증권 등 각종 금융기관의 홈페이지와 연결돼 있어 한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금융기관의 전자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인포위즈는 사이버씨브이에스가 운영하는 스크린애드(www.screenAD.co.kr) 사이트와 주택은행 문화일보 새마을금고연합회 디지털타임즈 이데일리 등의 제휴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들 제휴사들은 인포위즈를 고객관리 도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신한 한미은행에서도 이를 사용해 원투원 마케팅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사이버씨브이에스는 닷컴 기업들이 홍보와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인포위즈를 무료 제공하자 포털 사이트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0월말 현재 회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씨브이에스의 김경곤 사장은 “인터넷 사용초기만 해도 브라우저를 이용해 웹페이지를 보는 방법이 혁명적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넘쳐나는 정보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며 “인포위즈의 경우 PC화면에 떠있을 때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