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터넷 자동정보 제공 사업은 정보 공해에 시달리는 디지털 시대의 현대인들이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컴퓨터 작업을 중단한 상태에서만 스크린 세이버가 실행되기 때문에 편하게 쉬는 상태에서 본인이 관심있고 가치있다고 여기는 정보와 광고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 자동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인용 PC에 설치하면 스크린 세이버가 실행되면서 고객이 선택한 항목과 관련된 정보와 광고가 뜨게 된다. 만일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스크린 세이버에 뜨도록 신청한다면 사이버씨브이에스는 해당 사이트 중에서도 고객이 가장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가 화면에 나타나도록 설정해 준다. 향후 정보 제공업자나 언론사 기자들과 연계해 분야별로 생생한 현장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버씨브이에스는 인터넷 자동정보 제공 시스템을 IC카드안에 심어 보급할 계획이다.
사이버씨브이에스는 사이버상에서 거래되는 유무형 상품의 품질, 택배, 거래를 보증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이사를 갈 때 사이버상에 등록된 이삿짐 센터를 이용한다면 서비스의 내용과 질을 고객이 평가해 만족했을 경우에만 은행에 맡겨놓은 돈을 지불하도록 사이버씨브이에스가 중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이버씨브이에스는 이를 위해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 및 서비스 업체들과 제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전자상거래 결제시에는 통합IC카드가 사용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빌링포유는 매달 발송되는 청구서와 그에 관련된 고객 정보를 종합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빌링포유에서는 고객이 자신의 모든 청구서를 열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C카드를 통해 손쉽게 대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주소가 바뀌었다거나 회사를 옮기는 등 고객에게 변경 사항이 발생했을 때 이 내용을 빌링포유에 등록하면 사이버씨브이에스측이 자동으로 고객의 정보를 변경해 해당 청구기관들에게 알려준다.
사이버씨브이에스는 고객 앞으로 발송되는 모든 청구서와 함께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