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인터넷 은행으로서 고객채널을 다각화하고 웹환경에 대한 친화적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것. 조흥은행은 금융전문 포털서비스를 지향하며 종합금융서비스를 확대, 제2금융권과의 업무제휴도 활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흥은행의 인터넷뱅킹서비스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외환금융 신용카드등의 업무를 포괄하고 있다. 개인금융자산관리를 통해 거래 예산 일정 투자부문을 관리해주고 기업금융자산관리를 통해 해당 기업의 금융거래와 기업회계 유통관리서비스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자지불시스템을 마련해 B to C 거래뿐만 아니라 기업간 전자상거래도 원활히 지원할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포털서비스를 통해서 금융컨텐츠뿐만 아니라 일반컨텐츠 제공을 늘리고 쇼핑몰등 제휴업체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1:1마케팅실현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상담과 데이터웨어하우스와의 연계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현한다는 방침.
조흥은행은 4단계에 거쳐 2001년까지 CHB구축 일정을 잡고있다. 1단계 인터넷 기반확충을 통해 쇼핑몰등 제휴업체를 확대하고 B to C 전자상거래와 새로운 인터넷 상품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에서는 금융포털 기반환경을 구축할 계획. 50여개의 연계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제휴상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금융전문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재테크 생활정보등 금융컨텐츠를 개발하고 메일과 동호회등을 이용해 커뮤니티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3단계에서는 종합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용카드와 계좌이체가 가능한 전자지불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간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터넷폰 채팅 메일등 인터넷상담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신판매 쇼핑몰인 ‘커머스쇼핑몰’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에서는 조흥은행이 CHB를 통해 인터넷은행으로 거듭나게 된다. 전자지불 수익사업을 확대하고 인터넷기반의 가상점포를 구축해 점포의 인터넷화도 시도하게 된다.
조흥은행은 전은행업무를 가상 은행화하고 제휴업체 확대에 따른 전자결제센터 구축과 금융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게 된다.
조흥은행은 향후 은행의 성패가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에 달려있는 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