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TB네트워크는 그동안 기관투자자만으로 조합을 결성해 왔으나 이번 구조조정 7호 조합에 CRC업계의 활성화차원에서 일반법인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6월말까지 추가청약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KTB네트워크의 구조조정 7호 조합은 이미 300억원의 출자금이 조성된 상태다.
산업발전법상 구조조정조합은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및 개인출자자에 대한 소득공제 등의 세제혜택이 있어 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반인을 상대로 조합원을 모집한 한국기술투자나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 코미트창투 등이 펀드운영 문제로 조합원들과 홍역을 치루고 있어 이번 KTB네트워크의 일반인 모집 결정이 더욱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이자 CRC업체인 KTB네트워크는 99년 6월부터 구조조정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614억원 규모의 6개 구조조정조합을 결성해 총 2350억원을 투자해왔으며 이는 국내 전체 구조조정 전문회사가 결성한 전체 조합의 41.7%에 해당하는 규모에 이른다.
이창한 contact@fntimes.com
관리자 기자